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아들의 안전과 사생활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인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현주엽이 아들 준희의 방을 청소하다 아들이 아끼는 프라모델을 부서뜨리거나 첫사랑 누나와 만든 커플 키링 건드리자 준희가 폭발하며 집을 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엄마의 설득으로 간신히 집에 돌아온 준희는 “내가 없을 때 왜 내방 들어갔냐. 평소에 청소 안 하다가 왜 내 방 청소했냐”며 “(할머니가) 아빠도 프라이버시가 있었다고 하더라. 내 방문을 봐봐. 문고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제작진에 “준희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문을 잠그고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저희가 아무리 열라고 해도 열지 않아서 문고리를 없애게 됐다”고 해명했다. 준희는 “나는 좀 숨기고 싶다. 나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주엽은 “그때는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할 때라 문이 잠기면 절대 안 되는 상황이어서 문고리를 없앴다. 준희가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때 그때 문고리 다시 달아줄 생각이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현주엽은 준희에게 “이제 아빠가 네 방에 너 없을 때 안 들어가는 대신 네가 정리를 잘해야 한다. 그러면 아빠는 안 들어가겠다”라고 말하며 아들을 달래기도 했다.
준희는 “솔직히 마음속으로 좋은 마음으로 하셨던 갈 알고 있지만 그거와 반대로 화도 났던 것 같다”며 “평소에도 물건을 마음대로 못 사게 하고 그 물건(프라모델)도 겨우 허락받아서 샀다. 그걸 부쉈으니 너무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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