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오크밸리CC가 2026년 새 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하이엔드 컨트리클럽으로 재도약한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건축, 예술, 미식, 코스 품질을 아우르는 전면적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설계와 프리미엄 다이닝, 전략적 코스 재구성을 통해 ‘프레스티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이다.

새롭게 단장한 클럽하우스는 오크밸리의 역사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드롭오프 존부터 스타트 광장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재정비하고, 레스토랑, 로커룸, 휴식 공간 등 체류 구역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드와 스톤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절제된 디자인과 간접 조명은 차분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사우나 시설은 프라이빗 천연 온천수 스파로 업그레이드돼 편의성을 강화했다.

클럽하우스 인근에는 시그니처 조경 공간 ‘더 밸리 가든(The Valley Garden)’을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숲 지형을 최대한 살린 설계로 계절별 풍경 변화에 맞춘 식재와 동선 구성을 적용했다. 스타트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펼쳐지는 자연 파노라마는 오크밸리CC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식음 서비스도 강화됐다. 신규 레스토랑 ‘운치(WOONCHI)’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파크 하얏트 출신 셰프의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한 고품격 메뉴를 선보인다. 팔도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요리와 함께 와인, 위스키, 프리미엄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 셀렉션을 마련했다. 비즈니스 모임과 사교를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룸, 코스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운영한다.

코스 품질 개선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다. 파인 코스 9번 홀은 레이아웃을 재구성해 시각적 개방감과 전략성을 동시에 강화했고, 티잉 구역을 확장해 다양한 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전 홀 벙커는 최고급 규사로 교체해 배수 성능과 샷의 일관성을 높였다. 체리 코스 1번 홀에는 ‘하프웨이 하우스(Halfway House)’를 신설해 라운드 중 휴식과 다이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천혜의 자연 위에 건축적 미학과 파크 하얏트의 미식 철학, 완벽한 코스 품질을 더해 고객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깊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 클럽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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