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KGC인삼공사가 차의과학대학교, 원광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홍삼복합물의 숙취해소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입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인용지수(IF) 5.6의 국제학술지 ‘JGR(Journal of Ginseng Research)’ 2026년호에 게재됐다.

24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차의과학대 이부용 교수팀 및 원광대 주종천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평소 숙취를 경험하는 20~4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및 교차설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홍삼복합물 섭취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알코올 섭취 후 최대 15시간까지 혈중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변화를 측정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 물질로, 두통과 속 쓰림 등 주요 숙취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측정 결과, 홍삼복합물 섭취군은 위약군 대비 알코올 대사가 촉진되며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섭취 15시간 후 섭취군의 혈중 알코올 수치는 위약군보다 19% 낮았으며, 아세트알데하이드 수치는 52% 감소했다.

또한 음주 6시간과 15시간 후 진행된 설문 평가에서도 불쾌감, 갈증, 피로, 위장장애 등 주관적인 숙취 증상 지표가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체내 알코올 흡수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알코올 분해를 가속화해 회복을 돕는 기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표시 가이드라인에 따른 혈중 수치 개선 및 정성적 설문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KGC인삼공사 홍순기 R&D본부장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복합물이 숙취의 대표 증상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홍삼이 숙취해소와 음주 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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