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MBN 초대형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이 첫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인 서열 전쟁의 포문을 연다.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 트롯 서바이벌로, 인지도에 따라 1층부터 5층까지 구분된 ‘서열탑’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무명과 유명이 뒤섞여 경쟁하는 기존 오디션과 달리, 각 층 안에서 실력으로 생존자를 가리는 구조가 핵심이다.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층별 생존전이다. 1~3층에는 무명 도전자들이, 4~5층에는 가면으로 정체를 감춘 유명 도전자들이 배치돼 각자의 출발선에서 서열을 증명해야 한다. 조건은 다르지만 결과는 오직 실력으로 판가름 난다.

탑 프로단의 구성 역시 눈길을 끈다. 트롯 레전드 남진·조항조·주현미를 중심으로 신유, 강문경, 손태진이 합류했고, 작곡가 김진룡, 배우 김광규·한채영, 개그맨 양세형·홍현희, 보컬리스트 아이비·임한별까지 가세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보컬 완성도는 물론 무대 장악력, 스타성, 제작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평가하며 첫 녹화부터 치열한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제작진이 주목한 존재는 1층 무명 도전자들이다. 방송 경험조차 없는 참가자들이지만, 무대에 오르자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에너지와 절박함으로 프로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퇴사를 감행하거나 가족에게 알리지 못한 채 도전에 나선 사연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경연을 넘어선 인생 무대로 확장된다.

한편, 트롯에 인생을 건 99인의 사내들이 서열탑 정상에 도전하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오는 25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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