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회삿돈 횡령 혐의로 자숙 중인 배우 황정음이 자녀의 장난감을 무료로 나누려다 예상치 못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황정음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가 깨끗하게 사용한 장난감들을 편하게 가져가라”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인근에서 진행되는 나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장난감들이 모래 위 비닐에 수북이 쌓여 있거나 가구 등 폐기물과 섞여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최소한의 성의도 느껴지지 않는다”, “버릴 물건을 적선하듯 내놓은 것 아니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면 그만인데 취지까지 왜곡할 필요는 없다”는 옹호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비판 여론이 과거 황정음의 43억 원대 횡령 혐의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황정음은 지난해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뒤 현재는 두 아이 육아에 전념하며 자숙 중이다.
2024년 두 번째 이혼 소송을 겪으며 응원을 받기도 했던 그였기에, 복귀를 앞두고 불거진 이번 ‘방식의 서툶’이 대중에게는 더욱 민감하게 다가온 모양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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