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예고했다.

유세윤은 지난 3일과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독 콘서트 ‘‘DON’T SKIP THE INTERLUDE(간주 점프 금지)’의 포스터와 상세 안내 사항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유세윤은 비장한 표정으로 정장을 차려입고 가수로서의 진지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지만, 정작 공연 장소와 구성을 살펴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든다.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으로 작은 규모다. 서울 논현동 소재의 ‘판타스틱 코인노래방’에서 열린다. 공개된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관객석은 단 6석에 불과하다. 유세윤은 “회사에서 공연장은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안 했는데...”라며 예상치 못한 ‘협소한’ 장소에 당황스러움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의 특전과 운영 방식 역시 유세윤답다. 관객 전원에게는 생수와 ‘새우깡’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가창 옵션’이다. 공연 당일 아티스트에게 현금 5,000원을 추가 결제하면 관객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창권’이 부여된다.

또한, ‘초밀착형’ 공연답게 관객의 허락 하에 아티스트가 관객 좌석 사이에 끼어 앉아 함께 공연을 즐기는 파격적인 운영 방침도 세웠다. 유세윤은 “매진 실패, 남자 6명, 극내향인 6명” 등을 최악의 상황으로 꼽으며 특유의 ‘웃픈’ 긴장감을 조성했다.

소식을 접한 후배 송진우는 “이번에는 저 뭐 안 해도 되는 거죠?”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댓글을 달아 웃음을 더했다. 누리꾼들 역시 “6석인데 선착순 전쟁일 듯”, “노래방 옆방 소음 들릴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너무 현실적이다”, “코인노래방에서 단독 콘서트라니 천재적이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세윤의 단독 콘서트 ‘DON’T SKIP THE INTERLUDE‘는 오는 27일(금) 오후 7시에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2월 6일 오후 12시 유튜브 [유브이방] 커뮤니티의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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