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가수 KCM이 가정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KCM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해 셋째를 임신 중인 아내와 두 딸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KCM은 아내를 소개하며 “9세 연하다. 친구의 친척 동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라며 첫눈에 반했음을 설명했다. 이때 아내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첫째가 태어났을 땐 제가 군대에 있었다”며 빚 문제로 혼인 사실을 숨겨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수십억 원대 연대 보증 사기를 당한 KCM은 “추심이라고 해서 독촉 전화가 온다. 그게 되게 무섭다. 하루에도 숨 막히게 오니까, 전화 한 통에도 무너졌다”며 “영화처럼 가족 위협도 한다. 그걸 아내도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혼인신고를 미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들에게 아빠가 있는데 학교 행사도 못 가서 미안했다. 그때만 할 수 있는 추억들을 못 만들어줘서 후회되고 미안하다. 아이들 얘기를 하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KCM은 “아내에게 믿어달라고 했다.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3년 동안 알리지 않고 숨겨줬다. 아내는 짜증 한 번 없었다. 저를 압박하거나 부담을 주지 않았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CM은 2022년 1월 뒤늦게 혼인 신고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3월 두 딸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현재 아내는 셋째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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