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성실 납세 여부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은우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과세 전 적부심사를 통해 적법하게 다투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러한 논란 속에 매년 ‘납세자의 날’에 선정되는 모범납세자 연예인들의 기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들을 선정하며, 특히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연예인은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았다.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최근인 2025년에는 배우 지진희와 박하선이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성실 납세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4년에는 배우 한효주와 황정민이, 2023년에는 김수현과 송지효가 나란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특히 배우 하지원은 2014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2024년에도 다시 한번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10년 만에 두 번째 표창을 받는 드문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다. 하지원은 오랜 기간 변함없는 성실함을 보여주며 연예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수상 명단에는 2022년 이승기와 조보아, 2021년 조정석과 박민영, 2020년 이서진과 아이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9년 이제훈과 서현진, 2018년 하정우와 김혜수, 2017년 유해진과 성유리, 2016년 조인성과 최지우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국가 재정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부 기한 연장 시 담보 면제, 공항 출입국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연예계에서는 이번 차은우의 200억 원대 추징금 의혹이 불거진 만큼, 평소 모범적인 납세 활동으로 신뢰를 쌓아온 스타들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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