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박민영이 이번엔 ‘치명적인 유혹의 아이콘’으로 돌아온다.

2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연출 김형규/극본 이영)은 여주인공 한설아 역을 맡은 박민영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박민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지만, 그를 감싼 분위기는 차갑고 서늘하기 그지없다.

한설아(박민영 분)는 거친 파도가 휘몰아치는 거대한 유화 앞에 앉아 묘한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마치 그리스 신화 속 노래로 선원들을 홀려 죽음에 이르게 했던 ‘세이렌’처럼, 아름답지만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진실이 궁금해요? 그럼 날 사랑해 봐요”라는 카피는 보험 사기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그녀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정의한다.

박민영이 연기하는 한설아는 화려한 외모와 도발적인 화술을 가진 베테랑 미술품 경매사다. 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삶 뒤에는 의문의 죽음들이 줄을 잇고 있어, 보험사기 조사팀의 타깃이 된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던 박민영이 이번 작품을 통해 욕망과 슬픔이 뒤섞인 입체적인 ‘다크 페르소나’를 어떻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배우 위하준이 가세해 긴장감을 높인다. 위하준은 집요하게 한설아의 뒤를 쫓는 보험사기조사팀 조사관 ‘차우석’ 역을 맡았다. 범인을 잡아야 하는 남자와 용의 선상에 오른 여자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상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세이렌’은 보험 살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 위에 치명적인 로맨스를 덧입힌 ‘로맨스릴러’ 장르를 표방한다.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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