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임시 감독 후보로 솔샤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잔여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이 필요한 상황에서 맨유 사정을 잘 아는 솔샤르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맨유는 최근 후벵 아모링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시즌에 이어 이번시즌에도 신통치 않은 성적에 머물렀고, 선수단 사이에서 신뢰도 확보되지 않자 전격 경질했다.

맨유는 일단 대런 플레처 감독대행 체제로 향후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당장 8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플레처 감독대행이 이끌 예정이다.

문제는 그 후다. 아직 시즌 전체 일정의 절반가량이 남았다. 플레처 감독대행이 잘 수습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사령탑 경험이 없어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시간을 또 허비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맨유는 과거 맨유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솔샤르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초반 감독대행 신분으로 팀을 안정화하며 잠시나마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결과적으로 2021~2022시즌 도중 경질되며 ‘새드 엔딩’을 맞았지만, 일단 급한 불을 끄기엔 적임자라는 내부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아예 모르는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것보다 솔샤르 감독처럼 팀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만약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에는 과거처럼 정식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뒤 지난해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7개월 만의 경질당했다. 냉정하게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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