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또 감독 선임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사령탑 체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영국 언론 타임즈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잔여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보내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이미 시즌 절반 이상이 지난 시점이라 급한 불부터 끈 뒤 다음시즌을 앞두고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는 방향이다.
후보로는 과거 박지성이 뛰던 시절 함께한 동료들이 거론되고 있다.
당장 팀을 이끌어야 할 대런 플레처가 1순위 후보다. 플레처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03년 프로 데뷔해 2015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미드필더다. 2019년 은퇴 후 맨유 유소년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번시즌에는 18세 이하 팀 감독으로 재직했다. 지금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만약 플레처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경우 잔여 시즌을 모두 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미 맨유 감독대행을 맡은 적이 있는 뤼트 판니스텔로이도 후보다. 판니스텔로이는 2024년 맨유 감독대행으로 가능성으로 인정받아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으나 조기 결별했다. 맨유 정서를 잘 아는 지도자라 다시 이름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들즈브러를 이끌었던 마이클 캐릭의 이름도 나온다. 캐릭은 맨유에서 플레잉코치, 감독대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 맨유 레전드 선수 출신이라 대안 중 하나로 분류된다.
2018~2021년 맨유를 이끌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복귀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만약 맨유가 정식 사령탑을 세운다면 올리버 글라스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엔초 마레스카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계속해서 감독 선임에 실패하고 있는 맨유 입장에선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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