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체 “송성문은 가성비 선수”
“파워는 김혜성보다 낫다”
미 매체 “송성문 외야 출전도 전망돼”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김혜성보다 한 수 위다.”
역시 송성문(30·샌디에이고)이다. 먼저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한 다저스 김혜성(27)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저평가된 알짜배기 영입’이라는 파격적인 평가까지 더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가성비 ‘킹’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또 올해 주전 경쟁까지 거론될 만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드바커는 5일(한국시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실제 전력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저평가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 리스트에 송성문의 이름이 포함됐다.

야드바커는 송성문의 타격 유형을 김혜성과 비교했다. 매체는 “송성문이 김혜성과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는 비슷하지만, 장타력에서는 한 수 위”라고 분석했다.
근거는 숫자다. 송성문은 2025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15, 26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4시즌에도 타율 0.340, 18홈런으로 꾸준함을 증명했다. 정확성에 파워, 주루까지 갖춘 ‘20-20 클럽’ 달성자다.
환경도 나쁘지 않다. 송성문이 새 출발을 알린 샌디에이고의 내야 상황은 유동적이다. 루이스 아라에즈 등 주축 내야수들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1루와 2루를 중심으로 공백이 생길 수 있다. 이 빈자리를 송성문이 메울 수 있다.

또 야드바커는 “크레이그 스탬멘 감독이 송성문을 내야는 물론, 필요하다면 외야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틸리티 능력은 빅리그 적응 과정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는 요소다. 당장 주전이 아니더라도,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카드라는 의미다.
조용히 건너간 한국 타자가 현지에서 벌써 인정받고 있다. 송성문이 어떤 존재감을 남길지, 그리고 샌디에이고의 시즌 구상 속에서 어떤 역할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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