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e진로 버프단’ 교육부장관상 수상

KeSPA, DRX, SOOP 등 맞손

학생들에게 e스포츠 진로체험 기회 제공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DRX, SOOP 등이 손잡은 ‘마포 e진로 버프단’이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공모 사업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마포e진로 버프단’은 협회와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e스포츠팀 DRX, SOOP 등 마포구 내 e스포츠 관련 기관과 지역 진로체험센터가 참여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체다. 이들은 진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협회는 ‘마포 e진로 버프단’과 함께 지난 7~9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e스포츠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초중등생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VCT 퍼시픽 경기장, DRX 서울타워, LCK 챌린저스 리그 경기장 등 주요 e스포츠 현장을 방문해 대회 운영, 방송 제작, 프로 팀 운영, 심판 업무, 홍보 등 이스포츠 산업 전반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앞선 현장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회를 기획·운영하고 홍보를 담당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실제 방송 경기를 진행하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회는 청소년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을 통해 e스포츠 진로체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마포 진로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진로휴먼웨이브’ 행사에서 마포구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12월24일 교육부 지정 진로체험 인증 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해당 자격을 유지한다. 인증기관으로서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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