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가 크리스마스 캐럴 커버 영상으로 또 한 번 팬들을 사로잡았다. 24일 피원하모니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올리비아 딘의 ‘The Christmas Song’ 커버 영상은 단순한 음원 커버를 넘어 단편 영화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90년대 홈 비디오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영상미로 시작된 영상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벽난로가 있는 집에서 강아지와 휴식을 취하는 기호의 모습을 담았다. 그의 따뜻한 음색으로 재해석된 캐럴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다가, 갑작스러운 공격 장면으로 반전을 꾀하며 기묘한 여운을 남긴다.
기호의 인기 비결은 ‘남다른 콘텐츠 감각’에 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를 결합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획력이 돋보인다.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콘텐츠의 법칙을 비틀어 참신함을 선사한 이번 영상은 그의 창의적 아티스트 역량을 입증한다.
또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주목할 만하다. SNS를 통한 깜짝 공개와 부가 영상 제공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유대감을 강화한다. 보컬 실력은 물론 연기, 콘텐츠 연출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이 차세대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를 진행 중이다.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중남미를 거쳐 내년 유럽 투어 및 도쿄·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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