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윤혜가 2025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 깊이를 더한다.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기존 ‘드라마 스페셜’의 명맥을 잇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김윤혜는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에서 ‘최수아’ 역을 맡아 복잡한 관계 속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낼 전망이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으려는 독립적인 성향의 최수아는 공교롭게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10년을 함께한 전남친과 100일 만난 현남친을 동시에 마주하게 된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최수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김윤혜는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밀려드는 감정의 파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김윤혜 특유의 세밀한 감정 표현은 단단히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윤혜가 출연하는 KBS 2TV 단막극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는 오늘(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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