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2025 소비자ESG혁신대상’에서 ‘제로웨이스트 부문 환경혁신상’을 수상했다.

애경산업은 친환경 경영을 기반으로 사업장 폐기물 감량과 자원 순환 이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재활용이 용이한 제품 개발 등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위해 내부 친환경 지표인 ‘AKGI’(AEKYUNG GREEN INDEX)를 적용해 자원순환 경영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해당 지표는 환경부의 재활용 정책과 연계해 제품의 포장 및 재질 구조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포장 설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AKGI 지표 개정을 통해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평가 기준을 합리화하는 것은 물론 3R(Recycle, Reduce, Replace)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업장 운영 전반에서도 자원순환 체계를 내재화했다. 애경산업은 2030년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을 목표로 청양공장에 폐기물 보관장을 신설하고, 분류 및 처리 효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정기적인 현장 실사와 평가를 통해 폐기물 처리의 적법성을 확보하는 한편, 재활용 가능 품목을 주기적으로 점검·확대하는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물류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출한 ‘폐 파렛트 재활용’ 과제를 포함해 자원순환 관리 활동을 전반적으로 강화한 결과, 2024년 폐기물 재활용률은 전년 대비 약 10.9%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시상식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운영하는 ESG소비자이니셔브가 주관하는 행사로, ESG 경영 확산과 소비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 기업은 ESG 분야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애경산업은 앞으로도 제품 개발부터 생산·물류 전 과정에 ESG 경영을 내재화하며, 환경친화적 경영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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