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미탄면은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창리천 주변 부지(창리 261-6번지 일원)를 정비해 ‘창리 소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공원은 2025년 12월 준공됐다.

새롭게 조성된 소공원은 총면적 약 2,170㎡ 규모로, 녹지 공간과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 야외 운동기구,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벤치와 퍼걸러가 배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은한 경관조명도 마련했다.

창리 소공원은 2024년 말 설계에 착수해 약 2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이번 조성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잡목과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주민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 주민은 “숙원 사업이 드디어 마무리되어 기쁘다.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어 더욱 좋다”라고 소공원을 걸으며 소감을 전했다.

오정희 미탄면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기다려온 사업이 마무리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소공원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탄면은 공원 준공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만남 및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