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다시 악플러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긴 공백을 깨고 내년 가수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권민아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15일 “권민아가 소속 연습생 하민기와 함께 2026년 1월 중 캐롤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곡은 겨울밤의 고요함과 포근함을 담은 캐롤송으로, 권민아가 AOA 탈퇴 이후 7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Mnet ‘아이랜드2’ 출신 김민솔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권민아와 함께 가요계에 첫선을 보일 하민기는 국내 한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의 조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보이그룹 에어헌드레드(Air100)로 데뷔할 예정이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14일 개인 SNS에 과거 AOA 활동과 관련해 자신을 향한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생각과 발언은 자유. 진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만 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불쌍하다는 표현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런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2019년 그룹을 탈퇴 후 2020년 AOA 전 리더 지민에게 장기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이후 지민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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