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F, PGC 2025 GF ‘한국 첫 치킨’ 획득
첫날 부진 씻으며 하루 59점 획득
5위로 2일차 마무리

[스포츠서울 | 방콕=강윤식 기자] ‘국내 최강’ DN프릭스(DNF)가 첫날 부진을 털어냈다. 이번대회 한국팀 첫 치킨을 곁들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DNF가 13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열린 PGC 2025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80점으로 마쳤다. 21점 14위로 둘째 날을 시작했다. 여기서 59점을 더했다. 첫날 3위 T1은 다소 부진하면서 7위로 밀려났다.

매치7 부진한 T1은 매치8에서 BB를 정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레이닝’ 김종명이 활약했다. 이후 다른 팀 교전에서 킬을 빼먹으며 점수를 올렸다. 무려 13킬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자기장 가운데로 돌파하다가 마무리 당했다. 그래도 1위 풀센스와 점수 차이 좁히는 데 성공했다.

매치8에서는 이번 그랜드 파이널 한국팀 첫 치킨이 나오기도 했다. 주인공은 DNF다. 경기 중반 ‘살루트’ 우제현이 탈락하면서 스쿼드 보존에 실패했다. 그래도 좋은 자리를 잡고 차분히 버텼다.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귀중한 치킨을 뜯었다.
이후 경기에서 풀센스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T1은 좀처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때 치고 올라온 팀이 DNF다. 매치10에서 교전력을 발휘하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한국팀들에 여러모로 중요했던 매치11. 대부분의 팀이 좋은 자기장을 받았다. 이중 DNF와 배고파가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마지막 최후의 전투도 이 두 팀 차지였다. 배고파가 승리했다. 유리한 구도에서 무리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DNF를 정리하면서 치킨을 획득했다.
2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12. 초반부터 난전이 펼쳐졌다. T1은 빠르게 정리됐고, DNF가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탑4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무너졌다. 그래도 마지막에 점수를 더해 80점을 넘기며 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5위로 2일차를 마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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