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이찬원이 연말 방송가와 공연계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또 한 번 증명한다. 음악과 예능, 그리고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쉼 없이 달려온 2025년의 피날레를 ‘대세 아티스트’다운 활약으로 장식한다.
이찬원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5 가요대축제’)과 20일 ‘2025 KBS 연예대상’ 무대에 연이어 출연한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를 맡으며 안정적 진행력과 특유의 친화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이찬원은 본업인 음악 활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가 음악방송과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커리어하이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참여하는 ‘2025 가요대축제’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2025 KBS 연예대상’에서도 이찬원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그는 지난해 남자 개인 최연소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후, 올해도 ‘불후의 명곡’과 ‘편스토랑’ 등 KBS 대표 예능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특히 9월 정규 편성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MC로 고정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맡아 예능인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찬원의 움직임은 방송사를 뛰어넘어 확장되고 있다. 그는 JTBC ‘톡파원 25시’의 MC를 맡는 동시에 ‘아는 형님’,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요와 예능 두 분야 모두에서 확실한 ‘표정 있는 존재감’을 남기며 연말 방송가의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연말 스케줄로 분주한 가운데, 그의 이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현장은 바로 공연장이다. 이찬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찬가 : 찬란한 하루’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올 한 해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팬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큰 관심을 모았다.
가요·예능·콘서트를 모두 아우르는 이찬원의 행보는 2025년을 넘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 무대의 중심에서 또 한 번 ‘대세’임을 증명하는 이찬원의 다음 스텝에 기대가 모인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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