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링을 개성·라이프스타일 표현 방식으로 확장

네이머 매거진·이모티콘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안전 설계 기준 라벨 테이프 신뢰성 확보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엡손이 라벨프린터의 서브 브랜드 ‘네이머(namer)’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네이머는 ‘나만의 이름으로 내 세상을 이룸’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단순한 라벨 출력 도구에서 한 단계 확장된 개인의 취향 및 라이프스타일 표현 플랫폼을 지향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존 라벨프린터의 기능 중심 사용성을 넘어, 라벨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새로운 라벨링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론칭과 함께 엡손은 사용자의 라벨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도 공개했다. 라벨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웹진 ‘네이머 매거진’은 라벨링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아카이브하며, 여러 활용법을 소개한다. 공간 연출과 정리 방식 등 실생활 아이디어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라벨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IP와 협업한 ‘네이머 이모티콘’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블루투스 네이머 전용 앱 ‘Epson Label Editor’를 통해 특별한 이모티콘을 라벨에 출력하면 감정이나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일러스트 작가 ‘와카루’의 캐릭터를 비롯해 아케이드 게임 ‘팩맨’, 만화 ‘원피스’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네 번째 시리즈는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엡손의 라벨 테이프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기준을 통과했다. 또 친환경 소재 사용, 자체 내구성 테스트 등을 통해 라벨을 직접 만지거나 입에 가져가도 무해한 제품으로 제작했다. 엡손 관계자는 “가정 및 교육 환경에서 네이머의 소모품인 라벨 테이프가 널리 사용되는 만큼, 안정성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엡손 박성제 프린팅솔루션비즈니스팀 이사는 “네이머는 라벨링을 단순한 정리 도구에서 일상에 의미를 더하는 매개체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엡손 라벨프린터의 새로운 이름”이라며 “엡손은 사용자가 라벨링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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