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던이 병약한 이미지 덕에 할리우드 스타의 관심을 받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전날인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던은 코미디언 이윤석, 김규원, 배우 이호철과 출연해 “내가 이미지가 병약한 이미지가 세잖나”라며 파리 패션위크에서 벌어졌던 일화를 전했다.

던은 “유명한 셀럽이 많이 온다. 메인이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레토였다. ‘조커’ 연기하신”이라며 “원래 메인이랑 사진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많은 데 가면 기가 빨린다”라며 “‘조용히 있어야겠다. 나한테 제발 관심 주지 마라’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자레드 레토가 내 쪽으로 성큼성큼 와서는 내가 아픈 줄 알고 ‘괜찮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던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너 팬이다’라고 하니까 좋았나 보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주더라”라며 “그다음 메인이 미국 래퍼 타이가였는데 어느 순간 사진을 같이 찍더라. 내가 가운데에서 메인과 두 번째 메인과 사진을 찍게 됐다”라며 회상했다.

던은 “병약한 이미지도 좋을 때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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