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교원·전문가·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드는 회복적 생활교육 성과 공유

회복의 씨앗에서 뿌리로, 평화로운 학교 문화 확산 기반 마련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3일(수), 춘천 미래컨벤션 웨딩홀에서 “2025 회복적 생활교육, 회복의 씨앗에서 뿌리로”를 주제로 ‘2025 회복적 생활교육 운영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된 분야별 회복적 생활교육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2026학년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회복적 학교문화 운영 학급 담당 교사(20학급) △회복적 학교문화 운영 학교 담당교사 및 관리자(25교) △2025년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 이수자 △KOPI 회복적정의교육원(외부전문가) △현장의 회복적 생활교육에 관심있는 교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교원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했다.

오전에는 ‘2025 강원 회복적 생활교육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분임별로 교원들이 참여해 ‘2025 강원 생활교육을 돌아보다: 성과와 제안’을 주제로 정책 제안과 실천 전략 도출 등을 토의했다. 이어 사업 운영 분야별 발제자가 참여한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효과적 실천 방안이 논의되었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한 해 동안의 회복적 생활교육 성과를 성찰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교 생활교육 전반에 뿌리내려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형성된 교원 간 소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년 회복적 생활교육 정책 방향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체계적인 생활교육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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