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이 2025년 U-10(하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77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했다.
29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과 대구 중구리틀야구단이 맞붙었다.
이날 경기는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이 1회초 선두타자 안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적시타로 2점을 먼저 가져갔다. 인천서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김도윤의 선두타자 안타와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대전 중구는 2회초에 2사 상황에서 1번 장우석의 우전안타와 이만세의 좌전 2타점 2루타로 4-2 역전했다.
3회말 인천 서구는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권태율, 장연준의 연속 안타와 김민준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초에 올라온 김현우가 무실점 호투, 9-4로 이겼다.
인천 서구 정민석 감독과 대구 중구 배준신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인천 서구 장연준, 우수선수상은 대구 중구 김시훈이 수상했다.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은 “저학년 대회 우승은 큰 의미가 있는 거 같다. 2025년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저학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으면 좋겠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부모님들과 열심히 훈련에 따라와 준 선수들 덕분이다. 모범적인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저학년 대회 및 꿈나무 대회를 유치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기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우승 :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준우승 :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
공동3위: 인천 중구 드림 리틀야구단, 경기 광주시 리틀야구단
감독상 :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정민석 감독,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 배준신 감독
최우수선수상 : 인천 서구 리틀야구단 장연준
우수선수상 :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 김시훈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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