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서진이 신세계 정유경 회장·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와 이어온 ‘30년 인연’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단순한 연예계 인맥이 아니라 애니(올데이프로젝트) 가족과 거의 ‘가족 같은 관계’임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는 이서진이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애니는 태어나기 전부터 알았다”고 말해 MC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서진은 이어 “애니 엄마(정유경 회장)는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라며 “애니 아빠(문성욱 대표)는 내가 대학생 때 고등학생이었다. 그때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1971년생 이서진은 1972년생 정유경 회장·문성욱 대표보다 한 살 많아, 세 사람이 거의 비슷한 또래로 자연스럽게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니는 “제리(이서진) 님 얼굴에 있는 흉터는 우리 집 소파에서 주무시다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서진은 “애니 엄마는 출장 중이었고 (애니)아빠랑 둘이 술을 마시다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얘 아빠가 ‘형 얼굴 왜 그래요?’라고 하더라. 피가 났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애니도 “그때 정말 어렸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의 조부는 서울은행·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다만 알려진 ‘600억 자산설’에 대해 이서진은 “600억이면 여기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웃으며 부인한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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