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5, 태국 방콕에서 28일 개막
DNF 포함 韓 6팀, 우승 정조준
펍지 유나이티드 기간 본격 시작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가 개막한다. PGC 2025 개막으로 배틀그라운드 PC, 모바일 세계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펍지 유나이티드’도 본격적으로 출발한다.
PGC 2025 28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에서 막을 올린다. PGC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다. 총 33팀이 약 3주 동안 치열하게 맞붙는다. 최후의 한 팀이 2025년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자리에 오른다.


그룹 스테이지로 먼저 문을 연다. 개최국 시드 팀을 제외한 총 32팀이 16팀씩 2개 조로 나뉜다. 각 그룹당 3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상위 5팀, 총 10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한다. 하위 3팀은 그대로 탈락이다.
각 조 중위권을 기록한 총 16팀에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바로 라스트 스테이지다. 총 3일 18매치를 치른다. 여기서 살아남은 상위 5팀이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획득한다. 이후 3일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마지막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을 대표해서 총 6팀이 나간다. 올해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와 e스포츠 월드컵(EWC)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DN프릭스와 젠지e스포츠는 PGS 포인트로 PGC 티켓을 손에 넣었다. T1, 배고파, FN포천, 아즈라 펜타그램은 국내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에서 PGC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지난해 PGC에서 각각 3위, 5위 호성적을 남긴 DN프릭스와 T1은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젠지는 여름에 열린 EWC를 기점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배고파와 FN포천, 아즈라 펜타그램도 충분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우승의 꿈을 품은 한국팀들이 나서는 PGC 개막과 함께 펍지 유나이티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와 PGC를 펍지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으로 동시 개최한다.
태국 방콕 시암 일대에서 3주간 진행된다. 대회 기간 방콕 도심은 펍지로 물들 예정이다. 대회가 열릴 시암 파라곤을 중심으로 팬 미팅, 공식 머천다이즈 스토어, 글로벌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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