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미우리 타격코치로
아베 감독의 구애 통했다
승짱의 일본 귀환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이승엽(49) 전 감독이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칸은 27일(한국시간) NPB 요미우리가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을 1군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지난 10월부터 요미우리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캠프 기간구단 내에서 큰 신임을 얻었다. 13일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정식 타격 코치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스포츠 닛칸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이승엽의 지도력이 뛰어나다. 그와 함께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고심 끝에 코치직을 수락했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지난 2004년 NPB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부터 요미우리에서 뛰었다.
한편 이승엽은 요미우리 입단 첫해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 등을 기록하며 중심 역할을 한 바 있다. NPB 통산 이승엽의 홈런은 159홈런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