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일주일 만에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20일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김수용 씨의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돼 오늘 퇴원했다”며 “현재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에 있던 동료 개그맨들과 스태프가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이후 도착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김수용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8일에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혈관확장술(스텐트 시술)을 받고 상태가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빠른 응급조치와 적절한 치료 덕분에 큰 고비를 넘겼다”며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김수용의 쾌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이다”, “건강이 최우선”, “천천히 회복하시길”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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