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공격이 되지 않으면 다른 것도 좋지 않은 연속성이 있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5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 이 기간 승점 1도 따내지 못했다. 2승5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6위 삼성화재(승점 7)와 격차는 2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파에스 감독은 “결국에는 자신감이다. 연패로 인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다. 삼성화재와 싸울 때가 아니라 우리 안에서 싸워야 한다. 같이 이겨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이다. 지난시즌보다 좋은 것도 있지만 좋지 않은 지표도 있다. 패배한다는 옵션은 없다고 했다. 키는 코트 안의 선수들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이날 상대하는 삼성화재는 신인 이우진이 가세했고, 리베로 이상욱도 제대 후 팀에 합류했다. 파에스 감독은 “플레이하는 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옵션이 다양해진 건 있다. 김우진, 아히, 도산지가 잘해주고 있다. 큰 차이는 있지만 기복이 적어졌다. 자신감이 채워진 게 있어 보인다. 결국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공격 지표가 부진하다. 득점은 7위, 공격 종합은 5위(48.47%)에 머물러 있다. 서브 1위, 블로킹 2위에 오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수비 지표는 나쁘지 않다. 수비 4위, 리시브와 세트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에스 감독은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자신감도 일부 원인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자부는 공격이 잘되면 서브나 블로킹도 잘 된다. 공격이 되지 않으니까 다른 것도 되지 않은 연속성이 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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