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프린스 호텔 그룹(Seibu Prince Hotels Worldwide Inc.)이 글로벌 여행 평가 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TG)’가 발표한 ‘2025 스타 어워드’에서 5개 호텔이 스타 등급을 획득하며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FTG는 전 세계 80여 개국 2,000개 이상의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900개 이상의 엄격한 항목을 기반으로 심사하는 권위 있는 인증 제도다. 평가는 ‘서비스 70%, 시설 30%’의 비율로 진행된다.

올해 평가에서 프린스 호텔 그룹은 총 5개 호텔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최고 등급인 ‘5성(Five-Star)’에는 ▲더 프린스 갤러리 도쿄 기오이초(도쿄) ▲타카나와 하나코로(도쿄) ▲더 프린스 아카토키 런던(런던) 등 3곳이 선정됐다.

‘4성(Four-Star)’ 등급에는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도쿄) ▲더 호텔 세이류 교토 기요미즈(교토)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는 6년 연속 4성 등급을 유지하며 꾸준한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관계자는 “프린스 호텔 그룹은 전통적인 일본식 환대 정신과 현대적 럭셔리의 조화를 이뤄냈다”며 “전 세계 여행객에게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프린스 호텔 그룹은 일본 세이부 그룹의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12개국에 8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그룹은 이번 수상이 2023년 런던, 싱가포르 등으로 확장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프린스 호텔 그룹 관계자는 “고객 경험을 세밀하게 설계하는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 정신이 세계적인 기준에서도 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일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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