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출산을 100일 앞두고 만삭의 근황을 전했다.
은가은은 16일 자신의 SNS에 “D-100, 우리 아가 만나기 100일 전”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출산을 앞두고 준비한 배내옷과 모자, 양말 등 귀여운 아기용품들이 놓여 있었으며, 눈에 띄게 커진 D라인을 자랑하는 은가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금까지 너무 이쁘게 엄마 뱃속에서 기쁨을 줘서 고마워. 남은 100일도 잘 부탁해. 빨리 보고 싶어 죽겠지만 기다릴 수 있어. 건강하게만 와주렴”이라며 태어날 아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은가은·박현호 부부가 임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아이의 성별이 ‘딸’임을 공개했다.
무대 중 초음파 영상이 함께 공개되자 MC 이찬원은 “임신 6개월 차라고 한다.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된 두 분을 축복해 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태명을 ‘은호’라 밝히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은가은은 1987년생으로, 1992년생 트로트 가수 박현호와 지난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5살 연상연하 부부로,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의 연을 이어왔다.
결혼 이후에도 방송과 무대를 통해 밝고 단정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두 사람은, 제로네이트(ZERONATE) 시술을 함께 받으며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인상을 완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현재는 곧 태어날 딸을 기다리며 새로운 가족의 미소를 준비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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