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카랩’을 운영하는 ㈜준컴퍼니 박근영 대표가 14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재도전의 날 : RESTART THE SPARK’ 행사에서 재도전 창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도전의 날’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공식 행사로, 재창업 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박 대표는 첫 창업의 실패경험을 기반으로 2021년 신차 비교견적 플랫폼 ‘카랩’을 다시 창업하며 재도전 기업의 대표 사례로 성장했다. 온라인 기반의 비교견적 시스템을 도입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카랩’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월간 1200대 이상의 신차가 카랩을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투명한 비대면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딜러에게는 새로운 영업 기회를 제공하며 신차 유통 구조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준컴퍼니는 신차 딜러의 영업 효율화를 위한 SaaS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자동차 유통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근영 대표는 “재창업의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 하나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도전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자,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재도전 생태계 활성화와 산업 혁신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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