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틴탑(TEENTOP) 출신 방민수(캡)가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는 아이돌 노조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방민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 관계자는 7일 “방민수가 아이돌 노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돌 노동조합은 가수 에일리가 공개 참여자로 나서며, 현재 10여 명의 아이돌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민선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대외 홍보 담당자로 함께한다고 전했다.

아이돌 노조 준비위원회는 아이돌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연내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으로 △위험징후 발생 시 보호자 통보·의료 연계·상담 기록 관리 등 표준 매뉴얼 제정 의무화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 운영 △연예인 악성 댓글 피해 발생 시 소속사의 법적 조치·삭제 요청·고소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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