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경주 APEC2025의 성공과 훈풍 속에 또 다른 K팝 글로벌 슈퍼팬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KBS아트비전은 최근 KBS별관에서 중국의 STAR DREAM(쓰촨성), 한국의 소금빵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체결하며, ‘KBS아트비전 KPOP CAMP’의 출범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꿈과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교류의 시작을 의미한다.
세 기관은 K팝을 중심으로 차세대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한중 청소년 간의 건강한 문화 교류를 도모한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월 28일부터 2월 12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되며, 동서울대학교와 KBS아트홀(예정)에서 교육과 졸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K팝 댄스, 보컬, 무대 연기 등으로 구성되며, 중국 내 참가자 모집은 스타드림(STAR DREAM, 중국), 한국 내 운영은 소금빵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동서울대학 K팝 학과에서 교육운영을 지원한다. KBS아트비전은 그간 많은 교육기관들과 팬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K팝 교육 콘텐츠를 좀더 전문적이면서, 또 하나의 K팝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프의 피날레 쇼케이스는 단순히 교육과정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가 아니라, 중국에서 한국까지 꿈을 안고 온 미래 K팝 꿈나무들의 열정과 성장 스토리를 무대로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KBS아트비전 유지철 이사, 방송미술사업 이철웅 국장, KBS예능PD, 동서울대 K팝 학과의 김성현 학과장, 석진욱 교수, YG, SM, HYB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아크이엔티 장지민 대표, 스포츠서울 연예사업 총괄 임재청 부장, K팝 2세대 걸그룹 출신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준키(JYUNKY) 외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KBS아트비전 측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단방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K팝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며 “KBS아트비전은 향후 전 세계 K팝 팬들의 교육과 체험, K-문화와 커뮤니티, 관광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콘텐츠로 전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중국 청소년 50여 명이 입국해 첫 캠프를 시작하며, 2026년 여름에는 200~300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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