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언포게터블 듀엣’ 조혜련이 장윤정 미담을 언급했다.

5일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그리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등 호응을 얻어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이날 조혜련은 “저희 출연자 중 한 분이 결혼을 준비 중이었다. 이후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장윤정 씨가 엄청난 부조금과 화환을 보냈다고 하더라. 소문이 났다. 너무 훈훈해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어떻게 알았냐. 출연자 어머니께서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셨다.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가 정작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이나 딸의 이름도 잊는데 저를 기억해 주시는 게 놀랍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 조혜련은 “가수 박서진 씨 어머님이 암 투병하실 때도 금전으로 도움을 드렸다고 하더라”며 장윤정의 미담을 이어갔다. 이에 장윤정은 “이렇게 하실 거면 제가 A4용지 세 페이지에 정도 적어서 보내드리겠다. 도움은 마음이 움직여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MBN에서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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