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정성 가득한 생일상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1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김다예가 남편을 위해 직접 차린 생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남편이 내게 자유 부인 시간을 줬다. 하지만 오늘은 남편 생일이라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남편이 연애할 때부터 ‘생일날 미역국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엔 전복 미역국을 끓이고, 불고기와 잡채 등 남편이 좋아하는 한식으로 상을 차렸다”며 정성껏 7첩 반상을 준비했다.

이날 딸 재이와 함께 한강 페스티벌을 다녀온 박수홍은 집에 돌아와 깜짝 생일상을 보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진수성찬이다.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딸 재이를 얻었다. 한편 그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친형 부부와 회삿돈 및 개인 자금 약 61억 원 횡령 혐의로 소송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