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캐나다 대표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운영해온 팝업스토어 ‘팀스키친(Tim’s Kitchen)’의 9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3월 말 문을 연 ‘팀스키친’은 오픈 키친 형태로 꾸며져 고객이 직접 조리 과정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애초 9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 달 연장 운영됐다.
‘팀스키친’의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5만여 명을 돌파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잠실이라는 입지를 적극 활용, ‘팀스키친’이라는 명확한 콘셉트와 함께 팝업스토어 한정 메뉴 및 나들이객을 위한 특화 메뉴 구성 등의 전략으로 주말마다 긴 대기 줄이 형성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자발적 인증 콘텐츠가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픈 키친 콘셉트를 통해 메뉴가 조리되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선함과 따뜻함’을 강조한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됐다. 봄·가을 시즌 나들이 고객을 중심으로 푸드 메뉴가 높은 호응을 얻으며 팀홀튼의 ‘한 끼 식사 브랜드’ 가능성도 입증했다.
‘팀스키친’은 또한 NCT 마크가 팀홀튼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첫 공식 활동을 펼친 공간으로도 주목받았다. 당시 마크는 시그니처 메뉴 ‘멜트’를 직접 조리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팀홀튼 안태열 CBO(Chief Business Officer)는 “’팀스키친’은 당초 브랜드의 특장점을 알리고자 진행한 팝업이었으나, 그동안 고객분들이 보여주신 성원에 힘입어 이곳이 새로운 전략의 출발점이 되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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