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서울랜드가 올가을 ‘K-호러체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새롭게 오픈한 서울랜드 ‘귀신동굴’은 오픈 이후 연일 이용권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랜드 귀신동굴은 ‘K컬처 호러 전용 체험관’으로서 첨단 기술과 K콘텐츠를 결합한 몰입형 공포체험 어트랙션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는 네이버 인기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 웹툰은 최근 열린 ‘2025년 월드웹툰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부천 만화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한국적 오컬트 판타지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평가 속에, K-좀비를 잇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랜드 귀신동굴은 이러한 웹툰 IP를 실감형 공간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웹툰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공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신비한 힘을 지닌 소녀 미래가 남해 외딴섬 ‘해말섬’의 저주와 맞서는 퇴마 스토리를 담았다.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워킹스루형 체험관으로, 이용객은 RF태그 기반 미션과 미디어아트 연출을 통해 마치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조명, 음향, 센서,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결합돼 현실감 넘치는 공포 체험을 구현했으며, 귀신동굴은 서울랜드 삼천리동산 내 별도 유료 현장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주말에는 오전부터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귀신동굴은 K-웹툰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한국형 호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스토리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한국형 테마파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랜드는 가을에 미리 만나는 ‘메리 매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 중이다. ‘10월, 가장 빨리 만나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8m 규모의 대형 산타 벌룬과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관람객들의 필수 인증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또 유럽풍 감성을 재해석한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오르골, 오너먼트, 미니 트리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하며, 트리 주변에는 인공 함박눈이 내리는 연출이 더해져 한층 이른 겨울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외에도 서울랜드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산타와 요정들이 선물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쇼킹 산타2–선물공장 대소동’ 공연을 비롯해, 루돌프와 호두까기 병정, 진저브래드맨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흥겨운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또한 바이올린 연주로 꾸미는 ‘스노우 판타스틱 뮤직쇼 with Violin’, 주말 저녁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불꽃판타지’ 등도 함께 진행되며, 어느 때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랜드는 오싹한 가을 이색 체험을 위해 신한카드 특별가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또한 제휴카드, 통신사, 생일자, 미취학 아동을 위한 상시 할인도 제공된다.

자세한 이용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newspri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