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기술 노하우와 ‘망고띵’ IoT 솔루션으로 시설 관리 시장 선도

최동성 대표 “행복한 직원이 기업 경쟁력... IT 산업 가족친화 경영 선도할 것”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스포츠 시설 및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대양씨아이에스(대표 최동성)가 기술 혁신을 넘어 조직 문화 혁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25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이 곧 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에서 나온다는 IT 업계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양씨아이에스는 지난 9월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진행된 ‘제7회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회원관리 시스템과 무선 IoT 기반 시설 제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며,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 결과이다.

대양씨아이에스는 2003년 법인으로 설립됐지만, 실제 사업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헬스·피트니스·수영장·골프장·사우나 등을 위한 ‘스포피아’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이후 요식업과 유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현재 대양씨아이에스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부산(남부지사), 원주(동부지사), 대구(중부지사) 등 전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약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매출액은 73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회원관리 시스템이다. 전국 6,000여 개의 체육시설 및 피트니스 센터에 시스템을 제공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센터, 찜질방, 사우나는 물론 아파트 커뮤니티, 문화시설, 지방자치단체 및 관공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양씨아이에스의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것은 올해 4월 공식 론칭한 무선 IoT 솔루션 브랜드 ‘망고띵(MangoThing)’이다. 망고띵은 복잡하고 어려운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 솔루션이다.

브랜드명 ‘망고띵’은 망고(Mango)의 달콤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IoT의 핵심 요소인 사물(Thing)을 결합해 탄생했다. 특히 어렵거나 복잡한 상황이 끝났을 때 느끼는 안도감을 표현하는 우리말 ‘만고땡’과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땡’ 하고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망고띵은 “세상 모든 IoT의 달콤한 연결(Sync everything, MangoTh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및 피트니스 시설의 경우, 재실 센서 기반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공간별 이용 편차로 인한 에너지 낭비 문제를 해결한다.

구축 아파트를 위한 혁신 솔루션도 제공한다. 배관·배선 노후화로 로비폰 교체나 최신 출입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단지를 위해, 기존 배선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최소한의 보강으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망고띵 로비폰’을 선보였다. 얼굴 인증, 원패스, 비밀번호, QR코드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하며, 방문자 이력 관리 및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과 단지의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

대양씨아이에스는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수영장, 골프 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의 회원 등록, 예약, 출입 통제, 결제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입주민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스포츠시설 회원관리에서는 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체육관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에 특화된 회원 관리, 수업·강습 관리, 라커·장비 관리, 출입 시스템, 정산 등 전반적인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우나시설 통합관리에서는 사우나, 찜질방, 스파 등 휴게 시설에 필요한 회원 관리, 라커 배정, 시간·요금 관리, 출입 통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외에도 무인발권/스터디카페 시스템, 문화시설 입장권 발권 시스템, 지방자치단체 및 관공서 EMS 시스템, 식수(단체급식) 관리 시스템 등 회원관리와 통합관리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유지보수하고 있다.

최동성 대표는 “회원관리 시스템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근본은 결국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 문화에서 비롯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경영해왔다”며,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이번 인증을 계기로 IT 산업 내 가족친화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대양씨아이에스는 오랜 기간 직원 복지에 힘써온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연차 사용이 자유롭고, 확실한 근무시간 보장,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등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영진은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가족친화 기업 인증을 통해 대양씨아이에스는 경기도가 제공하는 금융 및 채용 우대, 제도 도입 지원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워라밸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대양씨아이에스는 오랜 기간 다져온 안정적인 회원관리 시스템 노하우에 최신 IoT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단순 관리 기능을 넘어선 자동화, 데이터 기반 분석, 원격 제어 등의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시설 환경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 획일적인 솔루션이 아닌 각 시설의 운영 방식과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대양씨아이에스의 이번 성과는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기업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업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혁신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대양씨아이에스의 행보는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