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국민 배우 하희라와 김윤석의 명품 연기가 다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화제의 드라마 ‘있을 때 잘해’가 하이라이트TV를 통해 10월 8일부터 재방영을 시작했다.
‘있을 때 잘해’는 결혼 13년 차 평범한 주부 오순애(하희라)가 남편 하동규(김윤석)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장근수 PD는 “살다 보면 있을 때 잘해야 할 것들이 많다”며 “이번 드라마가 다시 필요한 작품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06년 MBC에서 처음 방송된 ‘있을 때 잘해’는 최고 시청률 21.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아침드라마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뒀다. ‘지각 시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극 중 하희라는 남편의 외도를 계기로 이혼 후 홀로서기를 결심하는 주부 오순애 역을 맡아, 단아한 이미지와는 다른 강인한 여성상을 그려냈다. 하희라는 “이전에는 나와 닮은 인물을 주로 연기했지만, 이번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 더 몰입됐다”고 말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방영 당시 매회 화제를 모은 ‘있을 때 잘해’는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당초 130회에서 39회가 연장된 총 169회로 막을 내렸다.
이번 재방영은 이장우·한선화 주연의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다. 본 방송은 오후 1시, 재방송은 밤 10시 10분에 4회 연속 방영된다.
드라마 비하인드 영상은 네이버TV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편성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에서 볼 수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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