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놀면 뭐하니?’의 추석 특집 외전 ‘행님 뭐하니?’가 상극 케미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세 남자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떠난 1박 2일 로드트립에서 동침을 건 상상 초월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여행의 막내 이이경은 형들과의 첫 여행에 들떠 “주우재 형을 가운데 두고 한 침대에서 다 같이 자자”는 폭탄 발언을 던진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하하와 주우재는 경악하며 결사반대에 나섰고, 결국 세 사람은 취침 방식을 걸고 농구 자유투 대결을 벌이게 된다. 오직 동침을 꿈꾸는 막내 이이경과 이를 막으려는 두 형의 필사적인 승부가 웃음을 예고한다.

한편, 여행 내내 하하와 주우재의 티격태격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하하는 ‘미운 마흔 살’ 주우재를 쉴 새 없이 놀리고, 결국 제대로 약이 오른 주우재가 마이산에서 고라니처럼 폭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의 훈훈한 우애도 포착됐다. ‘종이인형’ 주우재를 가뿐히 업은 이이경은 “남자를 업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사람들이 내 몸무게를 50kg으로 오해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지리도 안 맞는 세 남자의 제멋대로 로드트립 MBC ‘행님 뭐하니?’는 7일 오후 10시, 9일 오후 8시 1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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