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자계약 전문 플랫폼 연동, ‘페이퍼리스(Paperless) 스마트 행정’ 한 단계 업그레이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배상근)은 내부 연구관리 시스템과 외부 전자계약 전문 플랫폼을 연동하여 ‘페이퍼리스(Paperless) 스마트 행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외부 전문가 자문 후 성명․주민번호․계좌번호․서명 등을 수기로 작성한 종이 영수증을 회계담당자가 내부 시스템에 다시 등록한 다음 자문수당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종이영수증은 전자영수증으로 대체되고, 지출 시스템도 간소화됨과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문서 보안 및 보관도 더욱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연동 시스템은 외부 전문가의 인적사항과 전자서명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연구원 내부 ERP에 반영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시도연구원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원연구원은 지출 및 회계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각종 종이문서를 외부 전자계약 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하고 이를 API로 내부 시스템에 실시간 반영함으로써, 수작업 입력 및 종이 영수증 관리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였다.

그동안 대한민국시도연구원은 물론 대부분의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수당 지급을 위해 여전히 각종 개인정보를 수작업으로 입력하여 지출처리 해오고 있는 실태를 감안한다면, 이번 강원연구원의 전자계약 API 연동은 공공기관 행정과 지출 업무를 통합 자동화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비교적 소규모의 인적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계발하면서,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한 우수사례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신동훈 사무국장은 “종이문서의 전자문서 대체는 관련 법령인 「전자서명법」,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근거해 법적 효력을 지니며, 입력된 개인정보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되어 아마존 클라우드플랫폼 S3의 최소 3개 데이터 센터에 복제․저장됨으로써 최근 이슈화된 화재나 해킹 등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이번 개선으로 연구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페이퍼리스 행정을 구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활용과 적극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구자가 연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원연구원의 이번 개선은 전산화 2.0 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상반기부터 준비하여 최근 사업의 박차를 가해 완성된 것이며, 이미 2016년에 신한은행(강원특별자치도청지점)과 협력하여 인터넷 자금관리시스템을 구축, 2018년 더존 및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CMS연동, 2019년 연구원 시스템 전담파트너인 ㈜허브시스템즈와 협력하여 여비처리절차를 전산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이어온 바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