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모태솔로의 ‘더블 마라맛’ 첫 연애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을 공개했다. 일일 탐정으로 합류한 엑소(EXO) 첸은 분노 섞인 소감을 전했다.

오늘(29일) 밤 9시 30분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모태솔로를 탈출했지만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불안하다”는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다뤄졌다.

의뢰인은 예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여성. 그러나 연애를 만화와 드라마로만 배운 ‘모솔’로 박보검·차은우 같은 남자와의 동화 같은 사랑을 꿈꿨다. 친구의 권유로 러닝 모임에 가입한 뒤 그곳에서 꿈꾸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 사귀게 됐다. 그러나 연애 두 달 차부터 남자친구의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의뢰인은 “첫 키스 장소도 기억하지 못하고, 밤새 연락이 안 된 적도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게다가 “그날 남자친구와 닮은 사람이 클럽에서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봤다”는 친구의 제보까지 이어졌다.

이에 탐정단은 남자친구의 행적을 추적했다. 의뢰인이 알고 있던 집이 아닌 ‘또 다른 집’에서 다른 여성과 은밀한 만남을 즐기는 충격적인 현장을 포착했다. 조사를 이어가자 더욱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났다. 데프콘은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일 탐정 엑소(EXO) 첸은 “앞으로 저 사람은 어떻게 연애하냐, 진짜 크게 혼나야 한다”며 격분했다.

한편 이날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엑소 첸은 “사실 ‘사건 수첩’ 사연을 전에도 본 적이 있다”며 ‘탐정들의 영업비밀’ 팬을 자처했다. 이어서 그는 “정말 가슴이 미어터지는 것 같았다. 제가 제 가슴을 몇 번을 때렸는지 모르겠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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