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균 영월소방서장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영월소방서(서장 이순균)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를 준비하는 군민들에게 예초기 사용 부주의와 뱀 물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가을철 벌초와 야외활동이 늘면서 ▲예초기 날에 의한 손·발 부상 ▲풀숲에서의 독사 물림 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이 시기에는 119구급대가 예초기 사고 및 뱀 물림 환자를 다수 이송하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장비 이상 여부 확인 △보호안경·장갑·장화 등 보호구 착용 △주변인과의 안전거리 유지 △작업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또한,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환자를 안정을 취하게 하고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며 △지나친 움직임을 삼가야 한다. 특히, 민간요법으로 잘못 알려진 ‘상처 부위 자르기·입으로 흡입하기·얼음찜질’ 등은 오히려 위험하므로 반드시 119에 즉시 신고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순균 영월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준비로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에서도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