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경쟁이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하는 곳이 있다.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에 위치한 ‘국일생갈비’(대표 서이택)가 바로 그곳이다.

서이택 대표는 1975년에 문을 연 국일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식당 영업 노하우를 익혔고 한우 고기를 선별하는 안목과 발골․정형하는 실력을 쌓았다. 2000년 국일식당을 인수한 후 40여 년 경력의 한우 전문가로서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한우 갈비 명가 ‘국일생갈비’, 한정식 전문점 ‘국일관’을 운영하는 외식 사업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국일생갈비에서는 누린내가 없고 고유한 풍미를 가진 60개월 미만 한우 암소에서 발라낸 갈비와 고기만 취급한다. 서 대표는 매일 매입하는 짝갈비를 직접 발골, 정형, 숙성하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주 메뉴인 특생갈비, 한우생갈비, 한우양념갈비를 통해 소갈비 요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갈비 요리와 함께 부추무침, 상추겉절이, 샐러드, 표고버섯 조림 등 입맛을 돋우는 밑반찬과 재래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가 제공된다. 점심시간에는 한우불고기, 한우육개장, 한우갈비탕, 냉면 등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중 육개장은 한우 갈빗살에서 나온 잡육과 채소를 듬뿍 넣어 끓여내는데 진하면서도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어서 식사 후 포장 판매율이 매우 높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맛으로 승부해온 국일생갈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충족시켜주는 대구 지역 맛집이자 서문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더해 4년 연속 블루리본 타이틀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로 선정되면서 50년의 가치와 저력을 인정받았다.

서이택 대표는 경북대학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외식산업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25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서 대표는 주방과 매장 위생관리 직원 서비스 마인드 역량 강화와 단합, 직원 근무 여건 개선 및 복지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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