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빛을 예술로 승화시킨 여행드로잉과 아크릴과슈 작품 선보여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평범한 일상 속 풍경을 따뜻한 빛의 울림과 정서로 풀어낸 작품전이 열린다.

남원 출신의 중견 화가 오정숙이 다음달 3~9일 서울 인사동 더스타갤러리 1층에서 개인전 ‘유영하는 빛, 유영하는 삶’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를 주제로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담은 여행스케치와 아크릴과슈 작품 30여 점, 그리고 박철 시인과 협업한 시 그림책 원화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오 작가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이어가다 회화에 대한 갈망으로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일상의 현장을 즉흥적으로 담아낸 어반스케치와 여러 층의 색을 겹쳐 완성하는 아크릴과슈 기법으로 완성한 ‘여행드로잉’이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익숙한 도시 골목,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 담벼락의 그림자, 피고 지는 꽃처럼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들을 고향의 온기와 빛의 울림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삶의 본질’과 조용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오 작가는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빛과 색을 통해 고향집 같은 따스함을 찾고자 했다”며, “관람자들이 그림 속 공간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빛이 전하는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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