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배우 천우희가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 카페트를 걸으며 취재진의 플래세 세례를 받고 있다. 2014.12.1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한공주 천우희
[스포츠서울] 영화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가 과거 오디션에서 탈락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천우희는 지난 9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공주'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내꺼다' 싶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나이가 많다고 떨어졌다" 이어 천우희는 "감독님께 어린 나이에 노출도 하고 본드 부는 역할도 했으니 어려울 것이 없다고 해 '한공주'에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1987년 생으로 영화 '한공주'에서 실제 나이보다 10살 어린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했다.
한편, 천우희는 17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 이수진 감독님과 열약한 환경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배우들, 관객 한 분 한 분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도곤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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