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장윤정이 후배 아나운서의 ‘도경완 서브’ 발언에 직격탄을 날렸다. 후배 아나운서의 연봉 수준도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아나운서 엄지인, 김진웅, 김종현이 결혼정보업체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엄지인은 “KBS 아나운서라고 하면 업계 톱티어다. 연봉은 7000만 원 정도지만 외부 활동으로 플러스 알파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김종현은 “자가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17평을 3억 초반에 샀는데 지금은 2배가 됐다. 대출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안정적인 재산 상황을 공개했다.
반면 김진웅은 “내가 밈 주식도 한다. 내가 투자한 금액은 총 1억 5000만원인데 현재가는 마이너스 60%다. 하지만 ‘인생은 한방이다’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어서 ‘터지면 한강뷰’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화제를 모은 건 S대 성악과 출신 김진웅의 선배 아나운서에 대한 발언이었다.
그는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 누군가의 서브가 돼서는 못 살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직접 입장을 남겼다. 장윤정은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스페셜 MC 이지혜 역시 “김진웅 아나운서가 이상형으로 김고은·원지안·르세라핌 카즈하를 꼽았다. 그런 분들을 만나려면 서브도 부족하다, 서서브로 살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방송가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이들 부부에게 불거진 ‘서브’ 논란은 후배의 선 넘은 발언과 맞물려 파장을 낳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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