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요리체험으로 생활 활력 높이고 음식 레시피 배워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1인가구가 가파르게 늘어난 요즘 혼자 사는 이들에게 끼니를 걱정하며 건너는 인사말이 흔해졌다.
스스로 본인을 챙겨야 하는 1인가구는 건강과 체력을 위해서라도 더 잘 챙겨먹고 균형 잡힌 식사에 힘써야 한다.
전남 강진군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1인가구간 만남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중장년 1인가구 요리교실을 운영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2층 조리실에서 고독사 고위험가구(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으로 ‘행복한 밥상♥웃음이 한상’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요리교실 지원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 20명, 자원봉사자 3명이 참여하며 오는 8월 21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히 요리 체험을 넘어,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들이 사회로 나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연대 기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실천하는 참여형 재능기부 활동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 박모씨는 “매일 집에서만 활동하던 제 자신에게 이런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만든 음식으로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난생처음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은숙 주민복지과장 역시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들이 답답한 집안이 아닌 사회밖으로 나와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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