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중부지방을 강타한 기록적 폭우 속에서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의 아내이자 모델 심하은이 SNS에 올린 영상이 주목받는다.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메시지였지만, 초고가 차량이 함께 노출되면서 의도치 않은 시선도 끌었다.
심하은은 13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온 길이 침수돼 우회하라는… 지바겐 타이어가 잠겨 무서웠다. 다들 안전운전, 무사 귀가”라는 글과 함께 폭우 속 운전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거센 빗줄기 속 도로 위를 달리는 심하은의 차량 모습이 담겼다.
심하은이 탄 ‘지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G63 모델로, 옵션에 따라 2억5000만~3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SUV다.
2차대전후 독일군의 군용차량으로 개발되어 이후 민수용 고급버전으로 만들어 세계적으로 히트쳤으며, 최대 700㎜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는 도하능력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안전성이 부각되며 많은 연예인과 셀럽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지역엔 300㎜ 전후의 비가 쏟차졌고 곳곳에서 도로 침수와 차량 고립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는 14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일부 중부 지방에 약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